반도체주가 야간증시(ECN)를 휩쓸었다. 그러나 14일 저녁 발표된 1백28메가 SD램의 가격(아시아 현물시장 기준)이 오전보다 소폭 하락,하이닉스반도체는 매도잔량이 95만주나 쌓였다. 이날 한국ECN증권에 따르면 거래량은 1백62만주,거래대금은 99억3천만원을 기록했다. 하이닉스는 51만주가 거래돼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또 미래산업(42만주) 아남반도체(8만4천주)가 나란히 2위와 3위에 올랐다. 하이닉스와 미래산업은 거래대금에서도 1위와 2위를 차지했으며 삼성전자가 9억원어치(2천주)가 거래돼 거래대금 3위를 차지했다. 디아이 신성이엔지 삼보컴퓨터 등은 매수잔량이 수북이 쌓여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음을 반영했다. 하이닉스가 매도잔량 1위를 차지했고 LG산전 외환은행 현대증권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D램익스체인지(www.dramexchange.com)가 이날 저녁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백28메가 SD램 가격은 평균 3.65달러로 오전보다는 내렸으나 지난 주말보다 3.98% 올랐다. 2백56메가 SD램은 7.14달러(지난 주말 대비 9.84% 상승)로 오전에 이어 강세를 지속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