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으로 채팅하는 장동건의 어깨 너머로 서서 PDA를 사용하는 또다른 장동건,PC 모니터 앞에 앉아있는 이요원의 뒤로 미용실 의자에 앉아 퍼머하면서 핸드폰을 사용하는 또다른 이요원. 영화 "멀티플리시티"의 한 장면에서 보듯 한 사람이 여러가지 모습으로 나타나는 가운데 멘트가 흘러나온다. "나는 멀티다. PC,휴대폰,PDA,차 안에서도 나는 멀티 인터넷 네이트를 한다" SK텔레콤의 유무선 통합 인터넷 서비스 "네이트"의 최근 CF다. 깨진 유리장벽,공놀이하는 어린이의 모습을 통해 이미지만 표현해온 네이트가 이번에는 구체적 메시지 전달에 나섰다. 특히 "어떤 기기를 사용해서든" 인터넷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 다양한 기기를 동시에 보여줬다. 제작사 TBWA코리아 측은 모델인 장동건과 이요원이 최근 정상에 올라있고 네이트의 주 사용자인 20~30대에게 호감도도 높아 이같은 목적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