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올해 국도 62개 구간 4백86㎞를 확장, 개통하고 54개 구간 4백42㎞의 확장공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9일 발표했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지난해보다 1천억원 가량 늘어난 4조9천3백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주요 개통예정 구간은 △국도 32호선 태안∼서산(21㎞)과 2호선 진주∼진성(13.2㎞) 등 일반국도 33곳 △49호선 부석∼서부(16.5㎞) 등 국가지원 지방도 13곳 △39호선 발안∼반월(22.1㎞)과 38호선 장호원∼앙성(15.2㎞) 등 산업지원국도 11곳 등이다. 확장에 들어가는 구간은 △37호선 청평∼현리(9.9㎞) 30호선 부안∼태인(10.4㎞) 1호선 광주∼장성(6.7㎞) 등 일반국도 37곳 △아산시 천안시 등 대체 우회도로 7곳 △서운∼안성(14.7㎞) 등 국가지원 지방도 10곳이다. 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4차로 이상 국도의 확장비율은 지난해말 32%에서 올해말 35%로 높아진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