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전쟁의 스타로 부상한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이 미국의 새로운 ''섹스심벌''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69세인 럼즈펠드는 언뜻 보기에 섹스심벌과는 거리가 먼듯한 인물. 하지만 그가 미 군사력의 상징인 국방장관인데다 아프간 대(對)테러전쟁을 총괄하고 방위력 증강및 미사일방어체제 구축 등을 통해 강력한 미국을 주창,이른바 ''힘의 상징과 강인성''이미지가 부각되면서 ''섹스심벌''로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치솟으면서 방송출연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최근 미국의 주간 내셔널리뷰지는 그를 새로운 섹스심벌로 묘사했다. 워싱턴타임스도 8일 리뷰지의 기사를 받아 럼즈펠드 장관을 ''떠오르는 섹스심벌''이라고 소개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