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뉴미디어 시스템통합업체 대흥멀티통신이 Sky KBS에 13억원 규모의 디지털 방송 시스템을 공급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에 12억원 규모의 방송장비를 공급한데 이어 추가로 수주한 것이다. Sky KBS는 KBS에 의해 설립된 위성방송 및 케이블방송 채널로 ''KBS 스포츠'', ''KBS 드라마'' 등 전문 채널을 통해 방송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공급은 디지털 방송 프로그램의 제작과 송출을 위한 시스템 설계, 제작, 엔지니어링 등 토탈 시스템 통합 및 공급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부터 KBS, MBC, SBS, 지역민방 등 지상파 방송사와 케이블 방송 등의 본격적인 디지털 방송으로 인해 디지털 방송 설비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업무 및 교육용 디지털 영상음향 시스템 수요도 계속 증가하고 있어 올해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