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1부는 5일 D은행 자회사 인수와 관련,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진승현 MCI코리아 부회장으로부터 수천만원씩을 받은 혐의(수재,알선수재)로 이 은행 상무 김모(56), 지점장 장모(47)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은행 자회사 매각을 관리하는 종합기획부장과 홍보실장으로 근무하던 지난해 3월 진씨가 은행 자회사인 D신용금고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계약이 원만히 성사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각각 3천만, 5천만원을 받은혐의다. (서울=연합뉴스) 박세용 기자 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