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은 계열사 종근당건강에 대전방송 주식 33만6천주(50억4천만원)를 매도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종근당측은 매매차익을 통한 수익실현에 따라 보유주식을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종근당은 이와함께 계열사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종근당건강에 1억2천만원을 추가 출자했다.
[한경닷컴]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대형 증권사 부자 고객과 투자 고수들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를 지난주 집중 매수했다. 주요 기업의 시설 투자 소식, 세부 실적 발표 일정 등이 주가 반등 기대를 키웠기 때문으로 보인다.28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 고객 중 계좌 평균잔액이 10억원 이상인 자산가들은 지난주(4월 19~25일) 삼성전자를 109억4000만원어치 순매수했다. 자산가 고객들이 이 기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이다. 이들의 순매수 2위는 SK하이닉스로 1억1000만원어치를 사들였다.반도체주는 최근 '고점 논란'이 불거진 탓에 주가가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 8만5300원으로 연초 이후 최고점을 기록했지만 이후 하락 전환해 지난 26일까지 10.08% 떨어졌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도 18만8000원을 찍고 5.43% 조정받았다. 자산가들은 이런 반도체주 조정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았다.SK하이닉스가 지난달 24일 "청주시에 건설 중인 새 공장의 용도를 낸드플래시 생산에서 D램 생산으로 바꾼다"고 발표한 것도 매수세 유입의 배경이 됐다. D램은 인공지능 설비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BM)의 구성 요소로서 최근 수요가 급격히 커지고 있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경기가 개선되고 있고,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가 오는 30일 1분기 세부 실적을 발표하는 것도 부자들의 반도체주 투자 심리를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자산가들은 이밖에 POSCO홀딩스와 효성중공업을 각각 23억원2000만원, 19억1000만원어치씩 순매수했다. 이들 종목 주가는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ETF 주간 수익률 TOP10지난주 국내 증시에서 중국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주가가 많이 올랐다. 중국 정부가 경기를 적극적으로 부양할 거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홍콩 항셍지수가 급등했기 때문이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4월 22~26일) ETF 주간 상승률 상위 10개 종목 중 6개가 홍콩 증시에 투자하는 ETF였다. 1위는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합성H)'로 지난주 27.1% 올랐다. 이 ETF는 텐센트 등 홍콩 기술주를 모아 놓은 항셍테크지수의 등락률을 두 배로 추종한다.홍콩 H지수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KODEX 차이나H레버리지(H)'는 이 기간 20.3% 올라 상승률 2위였다. 이어 항셍테크지수를 한 배로 추종하는 'ACE 차이나항셍테크' 등 다른 중국 관련 ETF가 3~6위를 휩쓸었다.홍콩 증시는 중국 경기 침체와 부동산 부실 위험(리스크)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1월까지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 중국 정부가 적극적 증시 부양 의지를 내비치면서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지난주 8.8% 급등했고 항셍테크지수는 13.4% 올랐다.지난 19일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본토·홍콩 간 교차거래가 가능한 ETF의 범위를 넓힌 것도 ETF 주가 상승에 불을 지폈다. 이 방안에는 중국 기업의 홍콩 증시 상장을 장려하는 내용도 포함됐다.지난주 'KBSTAR 200금융'(+11.2%), 'TIGER 은행'(+11.03%) 등 국내 증시의 밸류주에 투자하는 ETF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정부가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삼성전자의 고대역메모리(HBM) 공급 기대가 커지면서 삼성전자를 기초 자산으로한 콜옵션 상품 가격이 몇 배씩 가격이 뛰었다. 삼성전자 주가 상승에 베팅하는 주식워런트증권(ELW)도 가격이 급등했다.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띠면서 선물·파생상품 시장의 거래규모도 올 들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행사가격이 8만2000원인 삼성전자 4월물 콜옵션은 지난달 29일 하루 40.3% 급등한 1880원에 마감했다. 지난달 11일 이 콜옵션 가격은 70원에 불과했는데 약 3주 만에 26배 넘게 뛴 것이다. 행사가격이 8만4000원인 삼성전자 콜옵션도 지난달 20일 370원에서 29일 1060원으로 2.8배가량 급등했다. 3월 삼성전자가 12.2% 오를 동안 파생 상품들은 더욱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콜옵션은 정해진 행사가격에 주식을 살 권리를 말한다. 행사가격이 8만2000원인 콜옵션의 가격(1880원)과 행사가를 더한 8만3880원보다 삼성전자 주가가 더 올라야 수익이 난다. 4월물 만기일(4월14일) 전까지 삼성전자의 주가가 8만3880원보다 더 오를 것으로 본 투자자들이 그만큼 많았다는 것이다. 반대인 풋옵션은 정해진 행사가격에 주식을 팔 권리를 사고 파는 것을 말한다. 행사가격이 8만원인 삼성전자 4월물 풋옵션은 29일 하루 동안 50.86% 떨어져 570원에 마감했다. 그만큼 삼성전자 주가가 내려갈 확률이 희박하다고 본 것이다. 삼성전자 주가 상승에 베팅하는 ELW 상품들도 최근 가격이 오름세다. 행사가격이 8만2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