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총재 서영훈.徐英勳)는 29일 오전10시께 판문점 적십자 연락관을 통해 서 총재 친필 연하장을 북한 조선적십자중앙위원회 장재언(張在彦) 위원장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한적 총재가 북적 위원장에게 연하장을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 총재는 연하장에서 "새해를 맞아 장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 직원 여러분에게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한다"며 "올해에는 남북 적십자간에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하여 민족화합과 인도주의 구현을 위한 사업들이 한층 더 발전하여 큰 성과를 거둘수 있게 되기를 충심으로 바란다"고 적었다. (서울=연합뉴스) 이충원기자 chung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