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 대구.경북지역의 기계공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기계부품소재기술혁신센터와 섬유기계연구센터가 세워진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년 3월 대구시 달서구 성서공단 3차단지내에 착공될 대구기계부품소재기술혁신센터에 5백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부지 3천평,지상 2층 규모로 오는 2003년초 완공될 예정이다. 이 센터는 교육.훈련실,시험평가실,개방시험실,연구.사무실 등을 갖추고 자동차부품,일반기계부품 등 부품및 신소재 개발과 시험.검사 등을 통해 중소업체를 지원하게 된다.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내 경북테크노파크에 들어서는 섬유기계연구소는 부지 5천평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정부지원금과 민간출연금 등 1백15억원이 소요된다. 섬유기계연구센터에는 한국섬유기계협회가 입주하고 자료보관실,회의실,인증시험평가실,장비측정실,시험공장,기술교육센터 등 각종 시설을 갖추게 된다. 내년 1월 착공,연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들 시설은 대구.경북지역의 기계업체가 숙원사업으로 수차례에 걸쳐 관계기관에 설립을 요청하면서 이루어진 것이다. 업체의 신기술개발과 시제품 생산 등에서 상당한 시간과 경비를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