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테러 전쟁을 지원할 130명 규모의 육군 의료지원단이 내년 1월20일께 작전지역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26일 "당초 이달 하순중 의료지원단을 아프간 북쪽 국가에 배치할 예정이었지만 아직 세부 전개계획 등이 확정되지 않아 내년 1월20일을 전후해배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외교통상부는 이와 관련, 현재 키르기스탄 정부와 이동외과병원을 운영하며 진료활동을 펼칠 의료지원단의 출입국 문제를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8일 의료지원단과 함께 창설된 해.공군 수송지원단은 미 태평양사령부의 통제를 받으며 군수물자를 수송하는 작전에 돌입한 상태다. (서울=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parks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