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관련주 강세로 종합지수가 이틀째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올랐다. 26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월요일보다 7.38포인트, 1.14% 오른 653.87로 마감, 지난 24일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지수는 68.54로 0.11포인트, 0.16% 상승했다. 종합지수는 연말 배당투자 관련 매수세에 더해 하이닉스반도체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전략적 제휴 기대감이 반도체 관련주로 확산되면서 650선 이상을 유지했다. 하이닉스는 상한가에 등극했고 경쟁력 우위의 삼성전자가 2% 이상 상승한 가운데 아남반도체도 올랐다. 특히 반도체 장비와 재료 업종으로도 개인 매수세가 유입, 코스닥의 주성엔지니어링, 미래산업, 신성이엔지, 디아이, 프로텍, 아큐텍반도체, 유일반도체, 에프에스티, 아토 등으로도 매수세가 몰렸다. 개인이 거래소에서 1,079억원, 코스닥에서 161억원을 순매수하며 장을 이끌었다. 외국인도 호응하며 거래소에서 24억원, 코스닥에서는 85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선물저평가에 따른 프로그램 매도 등으로 거래소에서 1,092억원, 코스닥에서 100억원을 순매도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