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증시가 조정장세를 보임에 따라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의 수익률도 대체로 부진했다. 주간 1위는 LG증권 방배지점의 나상삼 부장이 차지했으나 수익률은 마이너스 0.27%에 그쳤다. 유일전자를 매도해 40%에 육박하는 종목 수익률을 올린 것이 약세장에서 선방하는데 큰 보탬이 됐다. 휴맥스 삼영열기등 코스닥 우량주들만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투신운용 고희탁 펀드매니저도 마이너스 0.64%로 손실률이 낮았다. 한편 한경스타워즈 폐막일이 4일(거래일 기준)가량 남았으나 상위권의 순위 구도는 사실상 확정됐다. 고희탁 펀드매니저는 1백20%가 넘는 누적수익률로 올해 1위를 굳혔다. 또 2위 자리를 놓고 한국투신증권 박균현 운용역이 현대증권 박민관 무역센터점을 맹추격했으나 역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주말 10%포인트대까지 좁혀졌던 두 사람간의 누적수익률 격차는 최근 20%포인트대로 벌어졌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