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가 제12회 아시안컵위너스컵축구대회에서 빅토리 SC(몰디브)에 완승을 거뒀다. 전북은 2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동부지역 2회전 빅토리와의 1차전에서 전반 2분 안대현이 첫골을 넣은 뒤 김도훈과 고민기가 나란히 해트트릭(3골)을 기록하는 활약 속에 8-0으로 이겼다. 전북은 29일 몰디브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큰 점수차로 지지 않으면 내년 2월시미즈S펄스(일본)와 3회전에서 맞붙는다. (서귀포=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