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일본의 수출과 수입이 모두 최근의 감소세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일본 재무성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9.1% 감소한 3조8천922억엔으로 집계됐으며 수입도 8.0% 줄어든 3조3천940억엔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무역흑자 규모도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6.3% 감소한 4천983억엔으로 나타나 17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부문별로는 수출의 경우 자동차가 15.7%나 증가한 반면 반도체 등 전자부품과PC 등 사무용기기가 각각 32.2%와 25.8%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입도 원유, 전자부품 등이 감소세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