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경전철을 도입하기 위해 내년중 타당성 검토 및 노선 선정에 들어가기로 했다. 울산시는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에 따라 지하철과 신교통시스템인 경전철 버스 등 3개 대중교통 수단의 경제성과 운행 특성 등을 검토한 결과 경전철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검토 결과에 따르면 지하철과 버스의 초기투자비가 ㎞당 각각 6백20억원, 1천억원인데 반해 경전철은 2백억∼3백억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경전철 도입안을 2003년 건설교통부 및 기획예산처에 보내 재차 타당성 검토를 한 뒤 늦어도 2006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