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y] 美온라인 쇼핑몰 장사 잘된다..4분기 1백억弗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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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소매점들이 저조한 실적을 보이는 가운데 온라인쇼핑 부문은 두자릿수의 기록적인 매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전통 소매점들은 지난 11월 마지막 1주일 동안 매출증가율이 낮았지만 온라인 판매는 15억달러라는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했다.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네트웍스에 따르면 올 4·4분기 온라인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늘어난 1백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2천개 전자상거래 사이트의 실적을 집계하는 비즈레이트는 올해 온라인 판매가 31% 증가한 3백3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AOL타임워너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로버트 피트만은 "경기가 최악의 상황을 보이고 있지만 올해 인터넷쇼핑몰 분야는 전혀 침체를 겪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온라인 판매가 올해 전체 소매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로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다.
또 매출증가 속도도 지난해에 비해 떨어졌다.
하지만 전반적인 추세는 온라인 판매의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시장조사업체 닐슨 넷레이팅스는 미국 성인의 3분의 1가량이 온라인 쇼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두 온라인업체인 아마존닷컴은 추수감사절 이후 3일 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훨씬 많은 70만개의 상품을 판매했다.
온라인 장난감업체인 토이즈러스닷컴도 지난달 전년 동기보다 70% 늘어난 3천9백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온라인 쇼핑몰의 매출이 늘어난 것은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쇼핑하기 편리하도록 지속적으로 사이트를 개선한 덕분이다.
예컨대 월마트닷컴의 경우 검색기능을 강화하고 지불절차를 좀 더 간편하게 하는 등의 사이트 개선작업을 벌여왔다.
이와 관련,골드만삭스가 지난달 온라인 쇼핑에 대한 소비자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 1년 동안 만족도가 17%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