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지수선물이 비교적 큰 폭 하락했다.
나스닥100 지수선물 3월물은 18일 오후 4시 40분(국내시각 19일 오전 7시 40분) 현재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기준가보다 15.50포인트 낮은 1,649.50을 가리켰다.
한편 S&P500 지수선물은 4.00포인트 낮은 1,141.70에 거래됐다.
한경닷컴 백우진기자 chums@hankyung.com
코스피지수가 미국 기술주 훈풍에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장중 '사자'로 전환했다. 일본 엔화 가치는 34년 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졌다.29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88포인트(0.90%) 오른 2680.21을 기록 중이다. 미국 빅테크(대형 기술기업)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시장에 안도감이 퍼진 영향으로 풀이된다.지난 27일(현지시간)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해 주가가 10% 넘게 급등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실적이 예상을 웃돈 데다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이 급증하면서 주가가 올랐다.인공지능(AI) 칩 대표 기업 엔비디아 주가도 MS와 구글의 호실적으로 AI 관련 칩 수요가 지속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되면서 6% 뛰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868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도 장중 '사자' 전환해 937억원 매수우위다. 개인만 2207억원 팔고 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일제히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아 셀트리온 POSCO홀딩스 NAVER 삼성SDI 삼성물산 LG화학 신한지주가 0.1~5%대 상승세다. 현대차도 장중 상승 반전해 1.40% 오르고 있다.효성중공업과 CJ는 실적 기대감에 각각 7%대와 5%대 급등 중이다. LS는 구리가격 상승 영향에 7%대 오르고 있다.코스닥지수도 상승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0포인트(0.71%) 오른 862.92를 기록하고 있다.코스닥시장에선 기관이 683억원 매수우위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억원과 588억원 순매도 중이다.코스닥 시총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알테오젠 엔켐 셀트리온제약 HPSP 이오테크닉스 리가켐바이오가 3~5%대 강세다. 반면 에코프로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전선주와 반도체주를 집중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대한전선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구리 가격이 t당 1만달러를 돌파하며 2년 만에 최고가를 쓴 가운데 전선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순매수 2위에는 켐트로닉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날 켐트로닉스가 삼성전기와 꿈의 기판으로 알려진 유리 기판 상용화를 위해 기술 협약을 체결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고수들은 SK하이닉스와 이오테크닉스 등 반도체주도 사들이고 있다. 이오테크닉스는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에 레이저 기술을 활용한 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다.고수들이 이날 오전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커넥트웨이브였다. 커넥트웨이브는 이날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디스플레이 장비업체 선익시스템이 순매도 2위였다. 8.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증착기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에 8.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착기를 공급할 전망이다. 선익시스템 주가는 연초 대비 약 77% 상승했다.이외에도 HD현대중공업, 동운아나텍, 효성첨단소재 등 최근 주가가 급등락한 종목들에도 고수들의 순매도세가 몰렸다.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