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5세 8만7천명 무상보육 .. 어린이집 학비 무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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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내년 3월부터 취학 직전(만5세) 저소득층 자녀 8만7천명에게 보육시설 학비를 무상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지원대상 1만4천7백명에 비해 6배 규모로 늘어난 숫자다.
이들 만5세 어린이에겐 매달 11만9천원(농어촌) 또는 10만원(도시)의 보육비가 지급된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에서 4백90억원을 확보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소득계층 하위 20%에 해당되는 저소득층 가정의 만5세 어린이 13만4천명이 내년부터 무상보육(어린이집) 또는 무상교육(유치원)을 받게 된다"면서 "이중 65%(8만7천명)는 무상보육 대상이며 나머지 35%(4만7천명)에 대해선 교육인적자원부가 무상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또 현재 95곳에 불과한 영아전담 보육시설을 오는 2010년까지 1천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