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조흥은행이 해태제과 매각을 위해 JP모건체이스와 공동으로 주선한 협조융자가 홍콩의 경제잡지인 '파이낸스 아시아(Finance Asia)'로부터 올해 최고의 신디케이티드론(Best Syndicated Loan)으로 선정됐다. 파이낸스 아시아 12월호는 올해중 아시아 지역에서 성사된 금융거래중 여신 파생상품 등 8개 부문별로 가장 성공적이었던 거래를 선정, 발표했다. 최고의 신디케이티드론으로 선정된 해태제과 인수금융은 해태제과 자산을 인수한 UBS캐피털 컨소시엄에 조흥은행과 JP모건이 세계 20개 은행으로부터 3천1백40억원을 조달해 협조융자해준 것. 해태제과 인수금융은 만기 5년짜리 1천6백억원 만기 7년의 7백90억원 7백50억원의 운영자금 대출로 구성됐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협조융자의 만기 구조를 다양하게 만들고 참여 은행이 대출 통화를 원화 또는 미국 달러화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이 거래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스 아시아도 "해태제과의 성공적인 인수금융 사례가 한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아시아시장에서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