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14일 주가지수 선물 3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2.90포인트(3.46%) 급락한 81.00에 마감됐다. 전날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인데다 외국인의 투기적인 매매로 심하게 출렁거렸다. 외국인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9백80계약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다 1분 만에 1천1백계약 정도 순매수하며 선물가격을 1포인트 가량 끌어올렸다. 그러나 곧바로 청산하며 이익실현에 나섰고 오후 들어서도 매수 우위에서 막판 순매도로 돌변,낙폭을 키웠다. 전균 동양증권 과장은 "선물가격이 5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하지 못해 약세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