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를 보이던 배추 무값이 비교적 큰 폭으로 반등했다. 13일 서울 가락시장에서는 배추 5t트럭 상품 한차가 평균 2백만원에 거래돼 지난주보다 60만원 가량 상승했다. 다발무의 경우도 5t트럭 상품 한차가 평균 1백66만원에 팔려 이전 7일 평균가보다 34만원 정도 올랐다. 김장철이 거의 끝났는 데도 배추 무값이 반등한 것은 반입량의 급격한 감소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한편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연말모임 후식 등에 많이 쓰이는 국산참다래(키위) 값이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다. 10㎏(상품) 한상자가 평균 2만5천원을 형성,지난주에 비해 7% 가량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