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동영 상임고문이 12일 오후 여의도 63빌딩에서 대규모 후원회를 열고 '세대교체론'을 제기하며 대통령후보 경선 출마를 강력히 시사했다. 정 고문은 이날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진 않았지만 "당정 쇄신이 마무리되고 정치 일정이 제시되면 내가 가진 꿈과 비전을 제시하겠다"며 경선 출마의 뜻을 간접 피력한 뒤 "민주당의 쇄신,정치 쇄신에 이어 국가의 쇄신을 위해 끝없는 도전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고문은 또 "영국의 블레어와 러시아의 푸틴,미국의 클린턴 등 세계 주요국가에서도 젊은 리더십을 통해 국가의 면모를 일신한 바 있다"며 '40대 리더론'을 거듭 주장했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