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 세상을 떠난 미국 팝스타 엘비스 프레슬리가 불렀던 사랑노래로 엮은 편집앨범 「50개의 위대한 사랑노래」(BMG)가 발매됐다. 엘비스 프레슬리는 '로큰롤의 제왕'으로 불리며 1950년대 이후 세상을 떠날 때까지 팝음악계의 최고 스타로 군림했다. 당대의 스타 비틀스의 존 레넌이 72년 메디슨스퀘어 가든 공연 직후 "엘비스 이전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고 말했을 정도로 그는 뮤지션 사이에도 인기가 높았다. 그는 컨트리와 블루스를 혼합해 로커빌리라는 스타일을 만들어 냈으며 백인의 감성으로 흑인의 리듬앤드블루스를 노래한 선도적 뮤지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후 25주기를 앞두고 발매된 이 앨범에는 'Always On My Mind' 'Are You Lonesome Tonight' 'Can't Help Falling In Love' 'Love Me Tender' 'Unchained Melody'등 사랑을 주제로 한 노래 50곡이 두 장의 CD에 담겨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ckch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