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융대표단이 대(對)테러전 논의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고 있다고 사우디 주재 미국 대사관의 한 관리가 10일 밝혔다. 이 관리는 미대표단이 지난 7일 사우디에 도착,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체류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회담일정에 따라 일부 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미 국무부도 7일 금융대표단이 사우디 관리들과 만나 대 테러전의 테러자금 척결에 관한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확인한 바 있다. 국무부는 그러나 대표단이국제테러자금 차단에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한 사우디에 미국측의 불만을 전달하기위해 파견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리야드 AP=연합뉴스)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