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2월을 기점으로 광고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광고주협회(회장 민병준)가 3백대 광고주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2월 광고경기실사지수(ASI)는 91.6을 나타내 이달에도 광고경기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ASI가 1백이하면 광고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광고주가 더 많다는 의미다. 반면 12월 기업경기 및 동업종 경기체감지수는 각각 124.0과 109.2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특소세 인하같은 정부의 내수 진작책과 월드컵 특수 등을 감안할때 내년 1∼2월께면 광고경기가 저점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협회는 분석했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