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B-52 폭격기 2대가 10일 오전 7시(한국시각 오전 11시30분)께 오사마 빈 라덴의 은거지로 추정되는 아프가니스탄 동부 토라 보라 산악지대에 대규모 폭격을 재개했다고 현지 AFP 특파원이 전했다. 대규모 폭격은 간밤에 미군 전투기들이 이 지역을 공습한 직후 이어진 것이다.미군기들은 이날 아침 6시부터 최소한 10차례 출격했다. 그러나 지상에서는 탈레반이 항복한 이후 알-카에다 조직원들이 피신한 화이트마운틴 지역을 포위한 반 탈레반 아프간 병력이 아직 공세를 취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oakchulyna.co.kr (토라보라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