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하나의 통장으로 여러 종류의 외화예금을 거래할 수 있는 '신한 글로벌 외화종합통장'을 만들어 오는 10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7일 발표했다. 이 통장은 외화보통예금을 모계좌로 당좌예금, 자유적립식 외화예금, 정기예금 등을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인터넷뱅킹을 통해 신규 가입과 해지 송금도 가능하다. 또 1개 계좌번호로 미국 달러, 일본 엔화, 유로화 등 모두 9개 통화를 예치하거나 인출할 수 있다. 가입대상에는 특별한 제한이 없다. 최근 3개월 예금평균 잔액이 개인은 5만달러, 법인은 20만달러 이상인 고객은 외화현찰환전수수료를 30%, 해외 송금수수료 50%, 여행자수표 매도수수료 30%씩을 할인받을 수 있다. 외화정기예금 월이자지급식의 경우 월이자는 모계좌인 외화 보통예금에 입금돼 본인이 지정하는 원화통장에 환전후 원화로 자동 입금된다. (02)756-0506(구내 4453)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