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종합주가지수는 장중 한때 27포인트 이상 급등하기도 했으나 전일보다 1.70포인트(0.25%) 낮은 686.61로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도 0.15포인트 하락한 71.89를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이날 미국 증시 강세와 외국인의 폭발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한때 715.93까지 올랐다. 그러나 차익매물이 쏟아지고 단기급등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큰 폭으로 출렁이다가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장중 지수변동폭은 37포인트에 달했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에서는 NEC 소니 후지쓰 등 반도체와 전자업종 주가가 6~9% 치솟았다. 이에 힘입어 닛케이평균주가는 7일의 3분기 마이너스성장률 발표를 앞두고도 1.3% 오른 1만8백57.28엔을 기록했다. 앞서 전날 뉴욕증시에서는 인텔 오라클 시스코시스템스 등 기술주들이 다우존스지수를 3개월 만에 10,000선 위로 끌어올린데 이어 나스닥지수도 4개월여 만에 2,000선 위에 앉혔다. 다우지수는 2.23%(2백20.52포인트) 오른 10,114.36을, 나스닥지수는 4.27%(83.76포인트) 폭등한 2,046.86을 기록했다. 이정훈.박기호 기자 lee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