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지수선물이 보합권을 횡보하고 있다.
나스닥100 지수선물 12월물은 3일 오후 6시 50분(국내시각 4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기준가와 같은 1,567.00에 거래됐다.
S&P500 지수선물은 1,129.00으로 0.50포인트 하락했다.
한경닷컴 백우진기자 chums@hankyung.com
LS증권이 지난 1일부로 사명을 변경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앞서 올 1월 금융위원회의 최대 주주 변경 승인으로 대주주가 LS네트웍스로 변경됐고,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 LS증권으로 변경하는 안건이 의결됐다. LS증권은 1999년 대한민국 최초 온라인증권사인 이트레이드증권으로 설립돼, 2015년 이베스트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후 25년 동안 리테일부터 IB, 홀세일, S&T 등으로 사업분야를 확장하고, 자본총계를 8709억원으로 끌어올려 중형 종합 증권사로서의 외형을 갖췄다.회사는 이번 사명 변경은 LS그룹 편입에 따라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LS증권은 사명 변경을 통해 핵심 고객 저변을 넓히고, 사업 전략을 강화해 사세 확장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원규 LS증권 대표이사는 "올해는 당사의 설립 25주년이자 LS증권의 원년"이라며 "이번 사명 변경이 자사 목표인 톱(TOP) 10 증권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브랜드 가치 제고, 시스템 역량 강화, 신사업 진출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신한투자증권이 소비자 중심의 자산관리체계 구축과 디지털 비즈니스 혁신 추진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신한투자증권은 3일 그룹 차원의 자산관리 사업모델 고도화를 위해 자산관리총괄 조직을 신설했다고 밝혔다.자산관리총괄은 증권과 은행의 PWM(프라이빗 웰스 매니지먼트·Private Wealth Management), 증권의 자산관리 비즈니스 역량을 하나로 집중해 증권뿐 아니라 은행 소비자게도 차별화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조직이다.전략과 성과관리, 내부통제 등 자산관리 비즈니스 역량을 모은 자산관리체계를 '고객 중심'으로 구축하는 것이 특징으로, 증권과 은행의 협업 강화를 위해 자산관리총괄대표는 증권과 은행 겸직으로 했다.자산관리총괄대표는 증권의 자산관리부문, 은행의 WM그룹을 총괄하게 된다.또 자산관리사업그룹을 플랫폼그룹으로 재편, 전사 디지털 및 플랫폼 관련 조직을 집중적으로 편제했다.플랫폼그룹이 디지털 마케팅, 설계, 개발, 운영업무를 도맡아 고객 중심의 디지털 비즈니스 혁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자산관리 비즈니스의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에 있다"며 "조직개편을 통해 지속 가능한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 내용.◇ 신임 총괄대표▲ 자산관리총괄 정용욱◇ 신임 본부장▲ FICC운용본부 유세종◇ 신임 부서장▲ RP운용부 김소연 ▲ 오픈이노베이션부 서화천 ▲ 플랫폼혁신추진부 어연정 ▲ ICT운영부 이정원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일부 SK그룹주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2심 판결이 난 뒤 3거래일째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7분 기준 SK 우선주인 SK우는 전 거래일 대비 4만1000원(23.16%) 뛴 21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SK도 1만1700원(6.64%) 급등한 18만7900원을 기록하고 있다.같은 시각 SK가 최대 지분을 가진 주요 계열사들도 올랐다. SKC(6.9%), SK이노베이션(4.3%), SK네트웍스(1.58%) 등이 동반 상승했다. 반면 SK스퀘어(-1.03%)는 내렸다. SK스퀘어가 최대주주인 SK하이닉스의 경우 강보합세를 보였다.그룹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자 SK그룹 계열 주요 기업들을 묶은 상장지수펀드(ETF)도 오르고 있다. 'KOSEF SK그룹대표주'는 전 거래일보다 295원(2.39%) 오른 1만2630원에 거래 중이다.앞서 지난달 30일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김옥곤 이동현 부장판사)는 두 사람의 이혼소송 2심 선고 공판을 열고 판결을 내렸다. 고법은 "원고(최 회장)가 피고(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 재산분할로 1조3808억원을 지급하라"고 밝혔다.이는 2022년 12월 1심이 인정한 위자료 1억원과 재산분할 665억원에서 20배 넘게 불어난 금액이다. 특히 재산분할은 역대 최대 규모다.고법은 또 "노 관장이 SK그룹의 가치 증가나 경영활동의 기여가 있다고 봐야 한다"며 "최 회장의 재산은 모두 분할 대상"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이 보유한 SK 지분은 분할 대상이 아니라는 1심 판단을 뒤집은 이례적 판결이다.DS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1조3000억원이 넘는 위자료 지급을 위해 SK실트론 지분 29.4% 일부나 전량 매각, SK㈜ 주식 담보 대출 등의 방안을 꾀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