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중인 오리온전기에 대해 채권단이 8천10억원의 출자전환을 확정했다. 채권단은 30일 외환은행에서 오리온전기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어 기업구조조정회사(CRV)설립을 결의하고 출자전환,신규자금 지원 등을 골자로 한 채무 조정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오리온전기에 대해 8천10억원의 출자전환과 함께 3백억원의 신규자금을 지원하고 CRV 설립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CRV설립 절차를 이미 밟고 있으며 12월초 금감원에 인가를 신청한 후 연말까지 CRV 설립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