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대형 백화점들이 30일부터 열흘간 겨울 바겐세일에 들어간다. 백화점들은 이번 세일기간엔 크리스마스와 연말 선물수요에다 특소세 인하 관련 제품에 대한 대기수요까지 겹쳐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30일부터 12월9일까지 10일간 바겐세일에 들어간다. 지방 점포 가운데 분당·부평·광주·대전·포항점은 23일부터,부산·동래점은 27일부터 세일에 들어갔다. 롯데는 이 기간에 겨울 신상품을 1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상품군별 브랜드 공동기획 상품과 겨울시즌 인기품목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도 서울 시내 4개 점포에서 30일부터 세일을 개시,패션잡화 브랜드를 중심으로 10∼30% 할인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본점과 무역센터점 천호점 신촌점 미아점 등 서울지역 점포들이 같은 기간 세일을 한다. 강창동 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