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3일 에이텍시스템이 최근 주가가 크게오른데다 이날부터 보호예수가 해제되는 벤처캐피탈 보유지분에 대한 물량부담이 있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준수익(마켓퍼폼)' 수준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SK증권은 벤처캐피탈 지분 122만주는 평균 매입단가 2천250원으로 현주가보다 낮아 매물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시장에 나올 경우 유통주식 비율이 발행주식의 41%에서 52%로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SK증권은 LCD관련 업체인 에이텍시스템이 PC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틈새시장개척과 LG그룹 등 기업대상 매출에 주력해 작년수준 이익을 유지했으며 특히 수출은 지난 9월까지 34억원을 기록, 이미 작년 연간치 2억원을 초과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