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요철 없으면 가짜 유로貨 .. 韓銀, 식별요령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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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1일부터 독일 프랑스 등 유럽 12개국에서 공식 통용될 유로화의 위조 문제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한국은행은 유로화 발권기관인 유럽중앙은행이 위조방지 신기술을 채용, 위폐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18일 설명했다.
유로화는 고액권(50,1백, 2백, 5백유로)과 저액권(5, 10, 20유로) 등 7종의 지폐가 발행된다.
동전은 1,2,5,10,20,50센트와 1유로, 2유로 짜리가 있다.
한국은행이 홈페이지(www.bok.or.kr)에 올린 유로화 지폐의 식별요령을 소개한다.
◇ 촉감.요철 =면섬유의 빳빳한 질감에다 5개국어로 표시된 유럽중앙은행(ECB) 등 일부 글자가 튀어나온게 느껴지도록 요철(凹凸)을 넣었다.
◇ 은선.은화 =밝은 빛에 비춰보면 숨은 선(은선)과 숨은 그림(은화)이 뚜렷이 나타난다.
◇ 시변각장치 =앞면을 기울여 보면 오른쪽 아랫부분에 액면 숫자와 도안그림이 각도에 따라 번갈아 나타난다.
뒷면은 오른쪽의 액면 숫자를 기울여 보면 색깔이 자주색에서 녹색 갈색으로 변한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