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이미지로 주위 사람들에게 항상 좋은 인상을 주는 LG생활건강 홍상호 대리(31).그를 아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홍 대리를 만나면 기분이 상큼해진다"고 말한다. 홍대리가 이처럼 인기가 좋은 이유는 누구보다 열심히 화장을 하는 메이크업 마니아라는 점이다. 그만의 "화장법"을 공개한다. 오전 7시=출근전. 피로 때문인지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이 잘 붓는다. 반드시 남성전용 폼클렌져를 사용해 열린 모공의 구석구석을 깨끗히 해 준 뒤 미지근한 물로 닦아낸다. 바로 찬물로 마무리해 붓기를 완화한다. 스킨을 살짝 바른후 모공을 축소시켜 주는 포어 에센스를 모공이 보이는 부위에 집중적으로 흡수시킨다. 평소 얼굴이 심하게 번들거려 고민이었는데 모공 전용제품을 사용한 후 피지량이 많이 줄었다. 집을 나가기전 썬크림을 발라주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오전 10시 =회의시간 중요한 회의가 있는 날.발표를 맡은 그는 깔끔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메이크업 베이스를 먼저 바른후 페이스 파우더 혹은 컴팩트를 살짝 덧 바른다. 컴팩트는 티가 전혀 나지 않지만 울긋불긋한 피부톤을 보정해 주는 기능이 있어 반드시 사용하는 편. 파우더는 피지를 흡수해 하루종일 뽀송뽀송하고 환한 피부 톤을 유지시켜준다. 눈썹의 빈곳을 눈썹전용 펜슬로 살짝 채워주고 입술에는 투명한 글로스나 립밤을 발라 생기 있어 보이게 한다. 가벼운 향수를 살짝 뿌려 마무리한다. 오후3시=사무실 건조한 사무실에 있다보면 피지량이 증가해 칙칙하고 어두워보인다. 이럴땐 요즘 유행하는 피지조절 종이를 이용해 피지를 빨아들이면 다시 뽀송뽀송한 얼굴을 유지할 수 있다. 커피보다는 물이나 주스를 자주 마셔 흡연으로 인해 피부가 거칠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한다. 오후9시=귀가 폼 클렌져를 이용해 깨끗이 얼굴을 딱은 뒤 팩을 주 1회 정기적으로 해준다. 누적된 각질과 모공속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팩을 마친후 에센스와 로션을 듬뿍 발라준다. 날씨가 춥고 건조해져 피부가 당기는 요즘 같은 때에 적합하다. 눈가나 입가에 주름이 생기거나 피부에 탄력이 없어진다면 눈가전용 아이크림과 주름전용 크림류를 그위에 덧발라 영양을 보충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