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미국 뉴욕의 존 F.케네디 국제공항을 이륙한직후 추락해 255명의 사망자를 낸 아메리칸항공(AA) 소속 A300기의 비행기록장치(블랙박스)가 회수됐다고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12일 밝혔다. 매리온 블래키 NTSB 위원장은 "추락 여객기의 블랙박스를 회수했지만 어느 지점에서 회수했는지 아직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추락 여객기의 잔해가 추락지점인 뉴욕 퀸스 인근의 광범위한 지역에 흩어져 있다"며 "두 번째 블랙박스인 조종실 음성기록장치는 아직 발견되지 않고있다"고 덧붙였다. 블래키 위원장은 이어 "여객기의 상세한 계기 기록 내용이 담겨있는 이 장치는분석을 위해 워싱턴으로 보내질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yung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