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인케미칼은 12일 3.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감소한 4백32억원, 영업이익은 70.0% 줄어든 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75%, 73% 감소한 22억원과 17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상품인 TDI의 톤당 가격이 지난해 2천달러 내외에서 현재 1천4백달러 수준으로 떨어져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동양증권 이희철 연구원은 "화인케미칼은 매출의 92%가 TDI에서 발생한다"며 "TDI 가격이 내년 상반기께나 반등이 예상되는 만큼 4.4분기에도 실적이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