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3분기 순익 49% 증가..마트등 내수호조 힘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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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는 올 3·4분기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97% 감소한 4조6천2백98억원,영업이익은 26.63% 증가한 4백32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또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백25억원과 86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39%와 49.19%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LG상사는 올 들어 3·4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13조9천5백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은 15.1% 증가한 1천2백46억원을 나타냈다.
LG상사 관계자는 "수출이 13.2% 가량 감소한 85억달러에 그쳐 매출이 줄었지만 패션과 마트 등 내수 부문의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상사는 앞으로도 무역부문은 해외 플랜트 수주에 집중하고 패션은 원가절감 등을 통해 수익 창출에 힘쓰는 한편 마트는 지역상권 내 1위 점포를 실현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LG에너지 지분을 연내에 매각하는 등 투자 유가증권 처분을 통해 현금흐름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