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 브랜드들이 겨울철 성수기를 앞두고 강세를 보였다. 지난주(11월5∼10일) 사이버 브랜드 증권시장인 브랜드스톡(www.BRANDSTOCK.co.kr)에선 SK 엔크린,LG정유 시그마6 등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엔크린은 전주보다 7만2천원 오른 24만원을 기록,주가 순위가 20위에서 14위로 뛰어올랐다. 시그마6는 전주보다 9계단 오른 15위로 부상하며 엔크린을 바짝 뒤쫓았다. 이들의 주가가 상승한 것은 정유사들이 휘발유 및 등유 가격을 ℓ당 10∼20원씩 인하한데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기름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대학입학 수능시험을 마친 예비 대학생들을 겨냥해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PC 및 주변기기 관련 브랜드들도 선전했다. LG전자의 LG플래트론모니터는 전주 대비 1만6천원이 오르면서 주가 순위도 11위에서 10위로 한계단 상승했다. 삼성전자의 싱크마스터는 1만4천3백원 상승한 11만4천원으로 한주전 52위에서 41위로 껑충 뛰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