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창선 한국과학기술원장은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워싱턴과 미니애폴리스를 방문,내년 3월 KAIST에 개설되는 바이오시스템학과 교수 유치활동을 벌인다.
▷이상혁 한국사형폐지운동협의회 회장(변호사)은 9일 오후 6시 서울 소공동 호텔롯데 에메랄드룸에서 일본 도쿄대의 단도 시케미스 교수가 지은 '사형폐지론'한국어 번역본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현대자동차의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를 위탁 생산하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최대 노조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에 가입하기로 했다. 5년 전 설립 당시 노사가 잠정 합의한 ‘무노조·무파업’ 약속이 깨졌다는 지적이 나온다.1일 노동계에 따르면 전체 직원 650명 중 140명이 가입한 GGM 1노조는 전날 진행한 온라인 투표에서 92.3% 찬성률로 민주노총 금속노조 가입을 결정했다. 지난달 22일 GGM 2노조(조합원 10명)가 금속노조에 가입한 지 열흘 만이다. 양 노조는 민주노총 금속노조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로 통합할 예정이다.GGM은 2021년 9월부터 캐스퍼를 위탁생산하기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누적 생산량은 11만 대다. 지난해 매출 1065억원, 영업이익 236억원을 기록했다. 근로자들은 1주일에 40시간 정도 일하면서 연봉 3500만원가량을 받고 있다. 이들은 현대차 직원과 비교하며 처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GGM 1·2노조가 상급단체에 가입한 만큼 향후 임단협을 민주노총 등 강경파가 주도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김진원 기자
윤윤수 휠라홀딩스 회장(사진)이 한·미 관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인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수여하는 ‘2024 밴플리트상’을 받는다.코리아소사이어티는 올해 밴플리트상을 윤 회장에게 수여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휠라홀딩스와 아쿠쉬네트를 이끄는 윤 회장은 국경을 뛰어넘는 사업 포트폴리오 성장 및 확대를 주도한 뛰어난 사업가로, 한·미 경제 동맹 강화와 양국 간 협력 증진에 앞장서 왔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밴플리트상은 한·미 친선 비영리재단인 코리아소사이어티가 1995년부터 한·미 상호 이해와 우호 증진에 노력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6·25전쟁 당시 미8군 사령관을 지냈고 1957년 코리아소사이어티 초대 회장을 맡았던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의 이름을 따서 제정됐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9월 30일 미국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열리는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만찬과 함께 개최된다.코리아소사이어티는 “윤 회장은 한미동맹재단(KUSAF)과 주한미군전우회(KDVA)를 설립하는 데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한·미 동맹 강화에 헌신했다”고 설명했다. KUSAF와 KDVA는 180만 명의 6·25전쟁 참전 용사와 1953년 정전협정 이후 한국에 주둔한 350만 미군의 헌신을 기리는 단체다. 윤 회장은 2014년부터 코리아소사이어티 이사진으로 활동하며 한·미 상호 간 이해를 증진하는 데 기여해 왔다고 코리아소사이어티는 전했다. 그는 미국 퇴역 군인과 그 가족을 지원하는 최대 민간 군인단체인 미국장교협회(MOAA)도 후원하고 있다.카투사 출신인 윤 회장은 2015년 미8군 ‘카투사 명예의전당&r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오른쪽)과 인하대(총장 조명우·왼쪽)는 지난달 30일 인천 용현동 인하대 본관에서 지역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하나금융은 청년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3기 참가자 모집도 시작했다.인하대와의 업무협약으로 시작된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하나금융이 지역별 거점대학과 연계해 청년 창업가 육성을 위한 전문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에 특화한 지원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하나금융은 인하대 창업지원단과 함께 혁신적 기술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인천 지역 맞춤형 창업 교육을 할 계획이다.하나금융은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3기를 통해 전국 30개 대학에서 선발하는 1500명의 청년 창업자에게 교육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2년 시작된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를 통해 작년 말까지 모두 2050명의 예비 청년 사업가가 창업 실무 교육을 받았고, 217개 팀은 창업에 성공해 지역사회에 자리를 잡았다. 올해는 1, 2기를 통해 창업에 성공했거나 거점대학이 자체 육성해온 초기 창업가도 선발해 이들의 스케일업을 도울 예정이다.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우수한 청년 창업가들을 도와 지역에 특화된 건강한 기업과 일자리가 만들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하대에서 청년 창업가가 많이 양성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했다.정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