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올해초 개발한 선박용 엔진 "힘센(HIMSEN)엔진"이 최근 산업자원부로부터 신기술(NT) 및 우수품질(EM)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이 10년간 4백억원을 투자해 자체 개발한 힘센엔진은 배출가스를 국제해사기구(IMO) 허용기준치보다 훨씬 낮게 줄인 환경친화적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는 지난 9월 이 제품을 출시한 이후 미국 OSG,독일 NVA 등으로부터 70여대를 수주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중공업은 이 엔진이 연간 1천억원의 수입을 대체시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