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퀄컴 악재를 무난히 소화하고 오른 미국 나스닥 움직임에 66선 강세로 출발했다. 거래소가 570선을 회복했고 일본 닛케이, 나스닥선물 등이 상승한 것도 긍정적이다. 외국인이 56억원의 순매로 28일째 매수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8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28분 현재 66.38로 전날보다 0.72포인트, 1.10% 올랐다. 코스닥50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0.65포인트, 0.83% 오른 78.75를 기록했다. 운송장비부품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금융업과 전기전자주가 2% 이상 올랐다. 상승세가 전 업종으로 퍼지면서 상승종목수가 500여개에 달했다. 국민카드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20개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기업은행이 5% 이상 오르며 초강세를 보이고 있고 웰컴기술금융, 부산신금, 한림창투, 경남리스, 무한투자, 교보증권 등 금융주가 강세다. 프로칩스, 유니셈, 아큐텍반도체 등 대부분의 반도체관련주가 상승했고 현대멀티캡, 현주컴퓨터 등 컴퓨터주와 스탠다드텔레콤 등 단말기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한아시스템, 네오웨이브 등 네트워크주와 LCD부품, 스마트카드 등도 상승세다. 동일기연이 상한가에 오르는 등 전자파관련주가 일제히 올랐고 다음, 새롬기술 등 인터넷주와 한국정보공학 등 보안주는 소폭 오름세다. 하림, 마니커, 국순당 등 일부 식음료주와 서울제약 등 제약주도 상승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