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7일 영업이익 증가, 배당투자 메리트 등을 들어 담배인삼공사의 3개월 목표주가로 2만2,500원을 제시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신영증권은 담배인삼공사의 지난 3/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1,400원 이상의 고가담배 매출비중 확대와 원재료비 하락 등 제조원가율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22.5% 늘었다고 말했다. 신영증권은 담배에 부과되는 세금의 경우 부가가치세를 제외하면 정액 항목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고가담배 판매가 확대되면 순매출액로 영업이익률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담배인삼공사는 주당 1,400원 이상의 배당을 공개적으로 언급했기 때문에 현주가 기준으로 7.5%의 배당 수익률이 예상돼 배당 메리트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