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포지엄 주제발표중 '이스라엘의 생물산업 현황'과 '산업용 미생물의 유전체 접근전략' 내용을 요약한다. 이스라엘 바이오산업 현황 (이스라엘 대사관 하다르 상무관) =이스라엘은 전체 과학자의 35%가 생물공학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학 연구비의 40~50%를 투입하고 있다. 7개 대학, 5개 전문학교, 10개 특수연구소 및 대형 병원이 연구활동을 수행한다. 이스라엘은 매우 작은 나라로서 대부분 사막 지역이고 농업용수가 부족한 형편이지만 농업 분야의 생물공학 기술이 발달해 식량을 자급자족하고 관련 기술을 해외에 수출중이다. 생명공학 관련 수출액의 40% 정도가 농업 관련 생명공학 기술이다. 생물산업 국내시장은 3억9천만달러(98년기준), 수출액은 3억6천만달러이며 1백35개사에 3천8백명이 종사하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생물공학 기술의 중요성을 인식, 과학기술부및 상공부를 중심으로 국립생물공학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생물공학 발전을 위한 각종 지원정책을 펴고 있다. 단백질 정제, 형질전환 동.식물 기술 등 1백건 이상 바이오 제품의 상품화를 추진중이다. 주요업체로는 헬쓰케어 테크놀로지, 오게닉스, 인텔리젠, 펩토르, 하제라 등이 있다. 산업용 미생물의 유전체 접근전략 (대상 중앙연구소 최인석 책임연구원) =인간 게놈 프로젝트가 완료됨에 따라 유전체 해석을 이용한 연구가 바이오 산업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게놈 프로젝트처럼 미생물 연구에 있어서도 유전체를 해석함으로써 얻어지는 새로운 지식을 바탕으로 미생물의 유용 유전자원을 개발해 이를 상품화에 응용하려는 노력이 경주되고 있다. 대상 중앙연구소에선 벤처기업인 GG바이오테크와 공동으로 식품첨가물질인 핵산을 생산하는 미생물 C 암모니아제니스의 유전체 염기서열을 분석, 그 결과 이 미생물의 유전자 수가 3천3백여개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미생물이 보유하고 있는 유전자중 53%는 그 기능을 예측할수 있으나 47%는 아직 예측이 어렵다. 앞으로 해독된 염기서열 정보를 이용해 이를 라이신 등 사료용 아미노산 제품 개발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