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형 유통업계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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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개장한 롯데백화점 동래점이 사상 최고의 개장 매출실적을 기록하자 현대백화점과 메가마트가 고객지키기 행사에 돌입하는등 업체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롯데백화점 동래점은 지난 2일 개장 첫날 32억6천만원어치를 팔아 1995년 롯데백화점 부산점이 올렸던 국내 백화점 개점의 최고기록인 30억6천만원을 경신했다.
이어 지난 3일에는 24억6천만원, 4일에는 29억2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 동래점의 호조에 맞서 현대백화점은 오는 11일까지 사은품행사를 열기로 했다.
특히 입점업체들이 동래 등 6개 지역 고객을 상대로 10% 할인쿠폰을 추가로 발송하는 등 고객묶어놓기 작전에 들어갔다.
롯데 동래점 인근에 위치한 할인점인 메가마트도 오는 10일부터 업소용 대용량 매장을 마련, 생식품은 최고 30%, 공산품은 10∼20% 할인판매키로 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