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은증권이 5일 무한기술투자가 시장판도가 급격히 재편되고 있는 벤처캐피털 업계에서 선두업체로 부상하고 있다며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일은증권은 이날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무한기술투자가 투자한 업체가 미국 상장기업을 인수해 우회등록에 성공하는 등 최근 좋은 투자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무한기술투자는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재정자금출자 벤처투자조합중 가장 높은 수익률인 80.5%(올해 2월 기준)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침체장속에서도 1천7백억원 규모의 투자조합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3천억원까지 투자규모를 늘려 매년 1백20억원 이상의 수수료 수입을 올린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일은증권은 무한기술투자의 적정주가를 1만3백∼1만3천6백원으로 추정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