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연내 중국, 태국과 각각 20억달러, 10억달러의 통화스왑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재정경제부는 5일 ASEAN+3 역내 금융협력 강화와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 추진을 위해 이같은 양자간 통화스왑 계약을 적극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재경부는 현재 중국, 태국과 계약규모 등 주요 내용에 합의하고 계약문안을 검토중이며 말레이시아, 필리핀과도 통화스왑 계약을 위한 실무협의에 착수했다. 일본과는 지난 7월 4일 기존 50억달러외에 CMI 20억달러를 추가로 계약한 바 있다. CMI는 지난해 5월 ASEAN+3 재무장관회의에서 역내 자구 및 지원메카니즘 강화를 위해 추진키로 합의된 바 있다. 통화스왑계약은 국제수지나 단기 유동성 지원이 필요한 국가에 대해 스왑형태로 단기자금을 지원하고 IMF 등 기존 국제자금 지원제도를 보완한 형태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가 제안한 역내 국가간 단기자본 공동 모니터링은 인도네시아 등 6개국이 참여의사를 표명했으며 역내 외환위기 조기경보시스템(EWS) 구축은 아시아개발은행(ADB)에서 기본모델을 개발중이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