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버플랭크(37·미국)가 미국 PGA투어 '별들의 전쟁'인 투어챔피언십(총상금 5백만달러) 3라운드에서 1타 차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다. 타이거 우즈(26)는 공동13위에 머물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버플랭크는 4일(한국시간) 미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GC(파71)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백타로 전날에 이어 선두를 유지했다.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데이비드 듀발(30·미국)은 1타 차로 선두를 바짝 뒤쫓고 있다. 듀발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7개,보기 1개로 8언더파 63타를 몰아치며 합계 12언더파 2백1타로 전날 공동14위에서 2위로 솟구쳤다. 3위그룹에는 합계 11언더파를 친 어니 엘스(32·남아공),세르히오 가르시아(21·스페인),베른하르드 랑거(44·독일),마이크 위어(31·캐나다),봅 에스테스(35),케니 페리(41) 등 6명이 포진해 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