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일크리너(주)의 오일여과기는 오일을 사용하는 거의 모든 기계나 산업현장에서 사용할 수있는 제품이다. 오일의 청정도를 유지시켜 오일 수명을 연장하고 설비마모 및 결함 원인을 제거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히 고정밀 하우징(오일의 무여과 통과방지및 와류 형성부품)과 천연펄프를 이용한 복층 필터개발로 1회 여과를 통해 NAS 5~8등급 수준의 청정도및 1백ppm 이하 수준의 수분함유 상태를 유지하도록 했다. 게다가 전자제어방식으로 유온조절,무인가동이 가능하고 필터교환 주기와 청소시기 알림기능도 갖춰져 있다. 여과전후 오일시료 채취도 쉽다. 하우징 본체에 냉각핀을 만들어 냉각효율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이명엽 코리아오일크리너 사장은 이 제품을 개발한 공로로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코리아오일크리너는 99년 3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3억원을 투자해 개발했다. 국산화율은 89%. 수입품에 비해 약30%나 가격이 싸며 LG-칼텍스,현대정유,현대자동차,대우조선,에너지관리공단,삼성정밀화학 등에 공급하고 있다. 국내 시장규모가 연간 3천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연간 약9백억원 정도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코리아오일크리너는 중국 말레이시아등에 해외지사를 설립하는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올해 50만달러,내년 2백만 달러,1003년엔 5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이 사장은 "국내 석유제품 정제기술은 세계적이나 에너지 재활용 분야와 예방정비 분야는 여전히 낙후돼 있으나 자체 개발한 오일여과기에 힘입어 예방정비를 통한 원가및 에너지 절감,폐오일 감소에 따른 환경오염 감소등의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오일여과기 외에 하우징,유압블럭,진공.압력.온도 전자제어시스템 등을 국산화했으며 국내외에 55개의 특허를 출원 혹은 등록했다. 세계 최초로 식용유용 여과기도 개발해 상용화 단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