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가 KTF와 공동으로 오는 1일 교통·안전·보안 등 각종 생활편의 정보를 자동차 안에서 실시간 제공 받을 수 있는 텔레매틱스인 '드림넷 서비스'를 시작한다. 텔레매틱스는 이동통신 및 위치측정 기술, 첨단 지리정보 시스템을 자동차에 접목, 차량사고나 도난감지, 운전경로 안내, 교통 및 각종 생활편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종합서비스 시스템. 31일 대우차는 "지난 98년부터 KTF, 대우통신과 공동으로 135억원을 투입, 차량 인터페이스 및 상황센터 시스템, 이동통신 관련 기술을 개발한 뒤 10개월간의 시범 테스트를 거쳐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드림넷 서비스는 마티즈를 제외한 대우의 모든 승용차에 적용되며 다음달부터 생산되는 차종부터 옵션 선택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를 위해서는 108만원∼112만원선인 별도 단말기를 장착해야 한다. 또 '이동통신 모듈, GPS 수신기, 핸즈프리 모듈' 등이 장착돼 있는 '메인 시스템' △'충격감지 및 도난감지 센서' △노트북 PC 연결 포트 △드림넷 센터와 연결되는 '드림넷 폰' 등을 차량내부에 설치하고 이 장치를 통해 드림넷 센터와 무선으로 쌍방향 종합 차량 정보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