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금고도 지점신설 허용 .. 금감원, 내달부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동부(서울) 동광(부산) 삼정(경기) 등 20개 상호신용신용금고가 11월부터 지점을 추가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신용금고가 지점을 신설할 수 있게 된 것은 지난84년 이후 17년만에 처음이다.
금융감독원은 30일 서민들의 사금융 폐해를 줄이고 신용금고업계의 활성화를 돕기 위해 신용금고의 지점 신설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용금고 감독규정 개정안에 지점 추가설치를 위해 달성해야 할 재무건전성 기준을 포함시켜 다음주에 열리는 금융감독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확정할 방침이다.
금감원이 마련한 기준에 따르면 지점을 추가 설치하기 위해서는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8% 이상 △부실채권 비율 15% 이하의 조건을 동시 충족시켜야 한다.
금감원은 6월말 현재 이같은 기준을 충족시키는 신용금고는 전체 1백23개중 동부금고(서울), 삼정금고(경기), 동광금고(부산) 등 총 20개라고 밝혔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